JP모건 CEO, 하이퍼스케일러 내년 AI 투자 1조달러 전망…올해보다 43% 증가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CNBC-TV18과 인터뷰

  • 인도 경제 규모, 향후 10년간 현재 3배로 확대 전망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술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가 1조 달러(약 1362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올해 AI 투자 예상 수치인 7000억 달러보다 43%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CNBC에 따르면 제11회 연례 JP모건 인도 콘퍼런스 참석 차 인도를 방문한 다이먼 CEO는 CNBC의 현지 합작 매체인 CNBC-TV18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에 대해 "매년 GDP(국내총생산)가 1% 늘어나는 것과 같다"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이먼 CEO는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AI가 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AI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기술"이라고 평가하면서, AI의 급속한 확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다이먼 CEO는 많은 유명 기업들이 실패했던 반면 많은 스타트업들이 주요 기업으로 부상했던 인터넷 버블 시기를 가리키며, AI 산업에서는 아직까지 승자를 꼽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평했다. 그는 또한 AI 지출이 반드시 정해진 수익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투자는 경쟁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다이먼 CEO는 향후 금융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각국의 자본 수요, 재군사화 및 정부 예산 적자 등으로 인해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AI가 조정 원인이 될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인도 경제 규모가 향후 10년간 현재의 3배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JP모건 역시 인도 내 사업을 "계속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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