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곽빈이 6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대회 5연패 도전의 첫 관문에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곽빈은 볼넷 2개만 허용했고 투구 수는 90개였다. 대만은 KBO리그 한화의 왕옌청 대신 프로 경력이 없는 20세 실업 투수 린이웨이를 선발로 냈다.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 타선은 2회말 선취점으로 균형을 깼다. 문보경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고 김주원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나갔다. 조형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19세 박재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국제대회 첫 타점을 올렸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이어 대타 윤동희(롯데)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주원은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곽빈에 이어 등판한 조병현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이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이 1사 뒤 안타 2개를 맞아 팀 노히트 노런은 아쉽게 무산됐다. 그래도 세 투수가 탈삼진 15개를 합작하며 완봉승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25~26일)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22일 오후 6시 30분 도요하시 구장에서 홍콩과 2차전을 치른 뒤 23일 낮 12시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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