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회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집행기관에 123건의 개선·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청년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에서는 운영 성과와 예산의 효율성, 청년 당사자 참여 확대 등을 주문하며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운영을 당부했다.
동해시의회는 21일 제3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본회의를 잇달아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곽준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31개 기관과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처리요구 1건과 건의사항 122건 등 모두 123건의 지적사항이 담겼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환경미화원 인건비 부족분과 제설작업 장비 임차료 등 2억4169만원이 집행된 2025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승인안과 277억원 규모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한 결산승인안을 심사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을 포함해 모두 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김창래 의원은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동해시 이동노동자 인권 증진 조례안’을 비롯해 장애인의 접근권과 자립생활 지원을 강화하는 조례 개정안,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과 전용 체육시설 지원 근거를 담은 체육진흥 조례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최이순 의원은 소상공인 사업장의 범죄와 안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범용 물품·장비 지원과 경찰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담은 소상공인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특히 ‘동해시 청년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에서는 향후 위탁운영의 성과와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문이 이어졌다.
유영선 의원은 신규 청년 유입과 취·창업 연계 실적, 시설 이용 이후 정책 연계 등을 위탁협약과 성과평가 지표에 명확히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전종규 의원은 직영과 위탁운영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비교하고 수탁기관 선정 과정에서 명확하고 투명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현 의장도 청년시설의 핵심은 청년의 자립 역량 강화에 있다며 기존 단체뿐 아니라 청년단체와 청년 당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정책 아이디어가 사업계획과 심사 과정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심의한 안건은 2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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