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시민 113명과 2040 미래 설계...주민계획단 활동 마무리

  • 주거·교통·경제 등 8개 분야 시민 113명 참여...8월부터 7차례 회의

  • '역사와 문화를 품은 희망찬 젊은 도시' 미래목표·생활권 발전지도 제안

  • 2030년까지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진행...주민 의견 검토해 계획에 반영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주민계획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주민계획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시민 113명이 직접 지역 현안을 진단하고 주거·교통·경제·문화 등 분야별 발전전략을 설계한 주민계획단의 제안을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며 시민 참여형 도시계획 체계를 본격화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 수립을 위한 제7회 주민계획단 회의를 열고 지난 8월부터 이어온 주민 참여형 도시계획 논의를 마무리했다. 남양주시는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주민계획단을 모집했다.

주민계획단은 모두 113명으로 구성돼 주거와 교통, 경제, 문화, 교육, 안전, 환경, 복지 등 8개 분야에서 총 7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현재 남양주의 생활환경과 지역별 현안을 직접 진단한 뒤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분야별 미래목표와 발전전략을 구체화했다.

마지막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토론 내용을 종합해 ‘역사와 문화를 품은 희망찬 젊은 도시, 시민주권의 남양주’를 미래목표로 제시했다. 각 분과가 논의한 발전방향을 공간적으로 표현한 ‘생활권 발전지도’도 완성해 최 시장에게 전달하고 분야별 결과를 함께 공유했다.

이번 주민계획단은 시가 마련한 도시계획안에 시민이 의견만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의 문제를 직접 찾고 목표와 공간전략까지 제안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나온 의견을 향후 생활권별 계획과 기반시설, 정주환경 개선 방향을 검토하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미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용역은 2025년 11월 착수해 2030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13억4860만원이다. 올해 4월에는 2차분 용역 계약도 체결해 본격적인 계획 수립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계획단뿐 아니라 시민이 도시계획의 구조와 정책을 이해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정약용 도시대학’ 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장기간 진행되는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다양한 시민 의견을 단계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최현덕 시장은 "지난 8월부터 주말마다 귀한 시간을 내어 남양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주신 주민계획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생활 경험과 목소리가 담긴 이번 성과는 남양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각이 계획이 되고, 계획이 정책이 돼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 ‘시민주권시대, 남양주 대전환’"이라며 "주민계획단에서 제안한 의견이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에 충실히 담길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주민계획단이 제시한 미래목표와 분야별 발전전략, 생활권별 발전방향을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종합 검토하고, 향후 도시계획 단계에서도 시민 의견이 정책과 공간계획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주민 참여 절차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현덕 시장이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주민계획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시장이 ‘204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주민계획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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