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업무 확 바꾼다…예탁원, 직원 아이디어 47건 발굴

서을 여의도 예탁원 전경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을 여의도 예탁원 전경.[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직원들이 직접 만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47건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업무 활용도가 높은 10건을 전사 업무에 도입한다. 직원들이 직접 업무 비효율을 찾아 AI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사내 AI 활용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예탁원은 직원 참여형 AI 에이전트 제작 경진대회인 'KSD AX Challenge 2026'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AI를 활용해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내부망에서 제공되는 생성형 AI 서비스 'AIWORKS(아이웍스)'를 활용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했다.

총 47건의 AI 에이전트가 제출됐으며 예탁원은 내부 심사와 실무검증단 평가를 거쳐 이 가운데 10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작에는 규정과 절차를 안내하거나 업무를 지원하는 등 활용 가능성이 높은  AI 에이전트가 포함됐다. 제안요청서 작성 과정에서 사전에 오류를 점검하거나 법령·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SWIFT 메시지의 오류를 분석하고 관련 샘플을 생성하는 등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사례도 발굴됐다.

예탁원은 선정된 우수작을 오는 10월까지 전사 AI 포털인 AIWORKS의 공용 에이전트로 탑재할 예정이다. 직원들이 평소 사용하는 메신저와도 연계해 내부 민원 도우미 챗봇 형태로 제공하는 등 AI 활용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윤수 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 업무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축적된 디지털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인프라 인공지능 전환(AX)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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