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5일 개소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는 올해 3월부터 교육 운영에 들어갔으며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을 중심으로 바이오기업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공정·품질 분야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인천경제청이 2021년부터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성한 연면적 약 6600㎡, 지상 4층 규모 시설로, 실제 바이오의약품 생산현장과 유사한 GMP 수준의 첨단 실습환경을 갖춰 교육생들이 배양·정제와 품질관리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공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K-NIBRT 사업단이 8월까지 교육한 인원은 모두 252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555명은 새로 구축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의 실습시설을 활용한 교육에 참여해 센터 개소가 실제 교육성과로 이어지는 단계에 들어섰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개소 당시 연간 2000명의 바이오 전문인력 배출을 목표로 운영계획을 마련했고, 인천시·인천경제청·인천테크노파크가 시설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고 연세대학교가 교육과정을 맡는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비롯한 대형 바이오기업뿐 아니라 싸이티바 아시아태평양 패스트트랙센터와 써모피셔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센터 등 기업 기반 교육시설도 집적돼 있어, 공공 교육센터와 기업 자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춰지고 있다.
셀트리온 역시 기업 주도 바이오헬스 아카데미인 ‘셀온’을 운영해 구직자의 실무역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정부와 함께 미취업 청년의 바이오산업 진입을 돕는 별도 교육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는 등 송도 내 기업들의 인재양성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센터 교육과정을 기업의 실제 인력수요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해 입주기업의 공정·품질·규제 분야 교육수요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교육기관과 기업이 공동으로 과정 설계와 실습에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에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까지 갖추고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현장에서 키우고, 이들이 다시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현재 건설 중인 시설까지 포함하면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100만ℓ를 웃도는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천시는 K-NIBRT와 기업 교육시설, 연구기관·대학을 연계해 생산과 연구개발, 인재양성이 함께 작동하는 바이오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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