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문화재단 산하 김홍도미술관이 전시 관람을 넘어 지역사회와 행정,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 소통 플랫폼으로 새로운 역할을 시작했다.
19일 재단에 따르면, 김홍도미술관은 지난 10일 안산시 주민자치회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안산시 25개 동 주민자치회장들이 참석해 다가오는 주민자치박람회 관련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회의와 전시 관람을 한 공간에서 이어가면서 행정적 논의에 문화적 경험을 더했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술관이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장소를 넘어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이 만나 의견을 나누고 문화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시도라는 데 의미가 있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도 미술관을 회의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은 익숙한 행정회의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간에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전시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하면서 지역 문화시설의 역할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후문이다.
김홍도미술관은 앞으로 공공기관장 협의회와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 내 다양한 회의와 소통 행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지역 거버넌스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술관 톡톡데이’ 등 정례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기관장과 리더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고, 문화 후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은현 김홍도미술관 관장은 “이번 주민자치회장단 회의는 미술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행정과 문화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을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민자치회 회의를 시작으로 김홍도미술관이 행정과 시민, 문화예술을 잇는 열린 소통공간으로 변화를 이어나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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