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피지컬AI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 전주형 산업생태계 조성 추진…신뢰성 검·인증에서 실증·기업지원·인재양성까지 단계적 확대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국가 차원의 피지컬AI 전략에 발맞춰 관련 산업 기반을 선점하고, 지역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시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전북이 피지컬AI 분야 지역거점으로 지정되고, 피지컬AI가 반도체·AI데이터센터와 함께 국가 3대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되는 등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피지컬AI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지컬AI(physical AI)는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간 등 자율 시스템이 실제 물리 세계에서 사물을 인지하고, 이해하며, 복잡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주요 기술 수준과 형태에 따라 휴머노이드형, 자율주행차형, 드론형, AGV&AMR형으로 분류된다.

우선 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피지컬AI 선도모델 수립 및 PoC 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지난 4월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실증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완주군과 함께 ‘피지컬AI 생태계 조성사업’ 공모에 대응​하는 등 산업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 시는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실증사업’을 피지컬AI 산업 육성의 출발점​으로 삼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중심으로 전문 장비와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기업의 AI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위험도 진단 △데이터·모델 검증 △안전성 분석 △신뢰성 보완 및 검·인증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시험·검증 절차와 데이터를 ‘전주형 AI 신뢰성 모델’​로 체계화하고, 이를 피지컬AI 분야로 확장해 전주를 AI·피지컬AI 시험·검인증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피지컬AI-J밸리’를 중심으로 로봇·모빌리티·스마트 제조 분야의 기술 연구개발, 실증, 시험·검인증, 사업화까지 지역기업의 AX를 돕고, 관련기업·연구기관 유치, 인재 양성을 통해 전주형 피지컬AI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재 약 99만㎡(30만평) 이상 규모와 광역교통망을 갖춘 지역에 연구·기업·교육·주거 기능이 집적된 J밸리 조성을 구상하고 있으며, 전주시 일원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적정 입지와 규모, 공간구성, 단계별 조성계획 마련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다.

나아가 시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로봇 제조 파운드리 투자와 연계하여, 전북특별자치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주와 완주, 새만금의 피지컬AI 산업 역량을 연결하는 ‘​전북 AX 산업벨트’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 AX 산업벨트는 전주·완주·새만금의 지역별 강점을 연계해 피지컬AI 기술개발부터 실증, 제조·양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권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핵심기술 개발과 데이터, 시험·검인증,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완주군은 산업현장 실증을, 새만금은 로봇·핵심부품 제조·양산을 맡는다.

특히 시는 탄소·첨단소재와 제조산업 기반을 활용해 로봇 핵심부품 산업을 육성하고, 앵커기업과 스타트업 유치, 지역기업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해 산업생태계의 중심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현대차그룹–전북대 간 피지컬AI·로봇·수소에너지 첨단산업 계약학과 설립과 연계해 기업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현장실습–취업–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인재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시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피지컬AI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공동사업 발굴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등 분야별 협력과제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피지컬AI 포럼을 개최해 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지훈 전주시장, 취임 후 첫 구청 현장 업무보고 받아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조지훈 전주시장이 민선9기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완산구청과 덕진구청을 직접 찾아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다.

조지훈 시장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각각 완산구청과 덕진구청을 차례로 방문해 부서 순방 및 주요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업무보고는 시청 본청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했던 다른 실·국과 달리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현장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구청을 시장이 직접 찾아가 시정 철학을 공유하고, 직원을 격려하며 주요 현안을 구체적으로 살피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조 시장은 완산·덕진구청 내 10개 부서를 일일이 돌아보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근무 환경 및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부서별 과장들로부터 부서별 주요 현안과 추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시는 이번 방문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구청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정 운영에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61만9849명의 전주시 인구 중 완산구는 31만3004명, 덕진구는 30만6845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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