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배달 플랫폼인 미국 우버가 '배달의 민족' 모회사인 독일 음식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 인수 절차를 개시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딜리버리히어로에 대한 지분 공개 매수를 개시했다. 공개 매수가는 41.50유로(약 7만411원)으로, 이는 전날 기준 딜리버리히어로의 3개월 거래량 가중 평균 주가 대비 약 34%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이 경우 딜리버리히어로의 기업 가치는 148억 달러(약 21조8900억원)에 달하고, 작년 기준 총 상품 판매액이 236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중국 제외) 음식 배달업체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인수는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수 완료 후 배달의 민족은 우버의 손자회사로 편입될 전망이다. 우버는 최근 도어대시 등 음식 배달 업체들로부터의 도전이 거세지던 가운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딜리버리히어로 인수를 추진해 왔다.
크리스틴 스코겐 룬드 딜리버리히어로 감독 이사회 의장은 "음식 배달 사업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규모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며 "강력한 파트너와 힘을 합치는 것은 딜리버리히어로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최선의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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