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야시구미는 인도네시아에서 저탄소형 콘크리트인 '클린크리트'의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바야시구미가 이 제품을 해외에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 현장의 탈탄소 수요에 대응한다.
인도네시아의 독일계 대형 시멘트 기업인 인도시멘트 퉁갈 프라카르사 산하에서 레미콘을 제조·공급하는 PBI(PT Pionirbeton Industri)와 협력하여 클린크리트의 현지 제조를 실현했다. 시험 시공도 마친 상태다.
클린크리트는 오바야시구미가 개발한 저탄소형 콘크리트다. 시멘트의 대부분을 고로 슬래그 미분말 등 산업 부산물로 대체하여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시멘트 혼합 비율을 30% 미만으로 억제한 클린크리트를 제조한다. 기존 콘크리트와 비교해 CO2 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할 수 있다고 한다.
오바야시구미 담당자는 NNA에 "(인도네시아의) 고로 슬래그 미분말 공급망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당분간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3~5% 정도 가격이 비쌀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수요 확대에 따라 일반 콘크리트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그보다 저렴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험 시공은 데이터 센터 건설 공사에서 가설 건축물의 기초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시공성이나 마감 상태 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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