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업계가 충남 천주교 성지를 활용한 성지순례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나섰다.
충남도는 2027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해외 순례객 유치 기반을 넓히기 위해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지난 13∼14일 필리핀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천주교 성지순례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팸투어에는 필리핀 주요 여행사 6곳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일정은 4박 5일 동안 충남을 시작으로 충북, 경기, 서울의 주요 천주교 성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충남에서는 서산 해미국제성지와 웨이크업센터, 당진 신리성지와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답사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한국 천주교 박해의 역사와 순교 정신이 깃든 성지를 둘러보며 종교·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도는 성지마다 전문 해설사를 배치해 역사적 배경과 순교 성지의 의미를 상세히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팸투어는 필리핀 현지 여행사들이 충남의 천주교 성지를 직접 둘러보고 순례객 수요에 맞춘 관광상품을 기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027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필리핀을 비롯한 해외 천주교 신자와 순례객의 충남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외 여행사와의 협력 확대와 성지순례 관광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헌웅 관광진흥과장은 "2027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필리핀을 비롯한 해외 순례객의 충남 방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여행사와의 협력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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