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며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엄 당선인은 지난 23일 보령베이스 동백홀에서 ‘세계를 품은 보령,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각계각층 시민 100여 명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청소년, 여성, 소상공인, 농어업인, 기업인, 노인, 보훈단체 관계자, 복지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엄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 취임 전이지만 시민들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과 걱정, 그리고 보령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민선 9기 시정 준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실무 공무원 중심의 인수지원 TF를 운영하며 시정의 연속성은 유지하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취임 이후에는 시정혁신 TF를 100일 동안 운영해 보령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파와 진영을 떠나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의견도 경청하고 협력하겠다”며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한 시정 운영 의지를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경제·일자리 분야를 비롯해 관광, 복지·보건, 농어업, 문화·교육, 안전,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와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야간경제 활성화, 사계절 관광 콘텐츠 개발, 중장년 여성과 노인·다문화가족 지원, 청년 농업인 육성, 어업환경 개선, 전통문화 보전, 청소년 정책 확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체육 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제안하며 시정에 대한 기대와 의견을 전달했다.
엄승용 당선인은 “오늘 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해 살아 있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시민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승용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제10대 보령시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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