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총 1조달러 클럽' 진입…삼성전자 이어 국내 두 번째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이천시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이천시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 반도체주 급등 영향에 SK하이닉스가 27일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500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27일 오전 9시 1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만9000원(10.33%) 오른 2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2만1500원(7.19%) 오른 3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companiesmarketcap.com)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조640억 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12위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증시에서 두 번째로 시총 1조 달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3940억 달러로, 글로벌 시총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6일 국내 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 데 이어 10위권 진입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 강세는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을 비롯한 반도체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보다 19.3% 오른 89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과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급등으로 마이크론의 시가총액은 1조100억 달러로 늘어나며 1조 달러 선을 넘어섰다. 마이크론 급등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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