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재보궐 공천 경쟁 본격화…9곳에 25명 몰려 '지역별 온도차'

  • 공주·하남 등 격전지 집중 지원

  • 수도권 경쟁력 놓고 전략공천 논쟁

국민의힘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발표 브리핑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발표 브리핑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역별로 지원자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마감한 후보 공모에 9개 지역 총 25명이 신청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7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기 하남갑에도 6명이 지원해 수도권 격전지로 부상했다. 울산 남갑에는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일부 지역은 흥행에 실패했다. 제주 서귀포와 광주 광산을은 단수 신청에 그쳤고 인천 계양을도 추가 지원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지역에는 중량급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공주·부여·청양에는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이,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장관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대구 달성군에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 등이 도전장을 냈다.

당내에서는 수도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공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경기 하남갑을 중심으로 유승민 전 의원 차출론이 거론되지만 실제 검토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후보 난립이 오히려 공천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단수 지역은 조직력 약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공관위는 5월 1일부터 면접을 진행하고 3~4일 경선을 거쳐 5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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