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하락폭이, 중저가 밀집지역에서 상승폭이 나란히 둔화했다. 특히 지난 주 송파구가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서초구도 상승 전환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중단에 따른 급매가 소진된 영향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넷째 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다.
동대문·강북·노원구 등은 상승폭이 줄어들며 강북지역 14개구는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동대문구 아파트값은 4월 넷째주에 0.21% 오르며 전주(0.25%)에 비해 변동폭이 줄었다. 급등세를 이어오던 강북구(0.24%→0.16%), 노원구(0.22%→0.18%), 성북구(0.27%→0.21%) 등은 일제히 상승폭이 둔화했다. 용산구가 강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0.03% 하락했다. 단기간 급등세를 이어오면서 매물이 부족해지고 실수요자들도 관망세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최근 송파구에서 시작된 다수 급매물 거래를 시작으로 강남·서초구로 급매물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한 매도 호가가 일부 가격 흐름에 반영됐다"며 "다만 투자 성격이 강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시장 심리(기대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하반기 세제개편안,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 재인상 등 거시적 변수가 남아있어 당분간 박스권에서 가격 보합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0.06% 상승하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광명시(0.31%)는 철산·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구리시(0.29%)는 인창·교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안양 동안구(0.22%)는 평촌·호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4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5대광역시 0.02% 하락했고 세종시는 0.05% 하락했다. 2주연속 보합세를 이어오던 8개도는 4월 넷째주에 0.01%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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