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원, 경기지사 출마 선언..."당당한 경기도 만들겠다"

  • 국회·경기도의회서 잇따라 출마 회견..."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 강조

  • 교통난·남북부 격차·생활 인프라 부족 진단...미래산업 육성 등 4대방향 제시

 
사진차우열 기자
추미애 의원이 12일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차우열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미애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겠다"며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경기도의 현안으로 출퇴근 교통난, 신도시 생활 인프라 부족, 남북부 격차, 각종 규제로 인한 성장 지체 등을 거론하며 혁신적이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 도정을 언급하며 "도민을 행정 중심에 놓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 규제 지역 보상과 공정 경제 구조 구축, AI와 데이터를 접목한 행정 혁신, 생애 맞춤형 돌봄 강화 등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추미애표 경기도형 기본소득’ 추진과 안심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와 JTX(광역급행철도) 철도망의 조기 완공을 통해 경기도 전역을 하나의 메가시티로 묶는 ‘교통 혁명’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집에서 15분 안에 교통, 병원, 학교,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생활도시’ 구상도 내놨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 이어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도 별도 회견을 열고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출마 선언 이후 법제사법위원장직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개혁 관련 입법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며 출마 선언과 위원장직 사퇴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도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은 한준호 의원·권칠승 의원·양기대 전 의원까지 포함한 5파전 구도로 본격화됐다. 추 의원과 김 지사가 같은 날 나란히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경선 열기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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