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는 이날 출사표에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일꾼' 이 될 것을 다짐하며 '민생 해결사'로서 '일잘러 도지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아울러 일과 성과로 도민의 삶을 바꾸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2026년 3월 12일 자 아주경제 보도)
이에 반해 추미애 의원은 ‘강한 성장’, ‘공정 경기’, ‘AI 행정 혁신’, ‘따뜻한 경기도’ 등 4가지 비전을 출사표에 담았다. (2026년 3월 12일 자 아주경제 보도) 정치입문과정과 법무부 장관 경력을 언급했으나 정치관련 이력 평가는 자제했다.
출사표 내용이 알려지자, 지역 정가의 분석은 상이했다. 김 지사의 재선 도전에 대해선 그동안의 김동연표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 삶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민주권 정부 출범 이후 여당 도지사로서 중앙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며 국정파트너로서 기대감도 나타냈다.
반면 추미애 의원엔 출사표에 대해선 품격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투사'적 이미지를 벗고 행정 정책 전문가로서의 변신을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분석도 내놨다. 추 위원이 출사표 말미에 강조한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한 부분도 이에 대한 연장선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출마를 선언한 장소도 김 지사와 추 의원이 상이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리더십의 소유자답게 민생 행보인 ‘달달투어’ 일정으로 찾은 안양역에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반면 추 의원은 정치의 잔뼈가 굵은 국회 소통관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식으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당내 경선인 만큼 당원에게 호소하는 내용 또한 서로 달랐다. 김 지사는 "지난 선거 승리에 취해 오만함이 있었고 인사 문제에서도 부족함이 있었다. 내란 사태와 대선 경선을 거치며 민주당 사람 김동연으로 거듭났다"고 읍소했다. 또 "우리 대통령, 우리 민주당, 우리라는 동지 의식이 굳건하다"며 "저 김동연, 본선에서 100% 승리를 자신한다. 단 1퍼센트 패배의 변수도 허용하지 않는 승리의 상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비해 추 의원은 자신의 3가지 정치 여정을 설명으로 호소를 대신 했다. 추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판사복을 벗고 정치에 입문했다.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해 왔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신념으로 지켜온 길”이라고 말했다. 또 “원칙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개혁을 추진해 온 정치인 "이라고도 했다. 민주당 '진골'이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아무튼 이날 김동연 지사와 추미애 의원의 공식 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 5명의 당심(黨心)을 향한 본격 레이스는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과연 결승선에서 누가 웃을지, 도민과 당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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