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자신감 드러낸 LS일렉트릭 "10년 축적된 기술로 美 넘어 歐 시장 공략"

  • '인터배터리 2026'서 채대석 대표 간담회 진행

  • "올해 매출 두 자릿수 성장·대규모 수주 기대"

사진이나경 기자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이나경 기자]
"LS일렉트릭은 2015년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술을 차근차근 축적해 왔습니다. 전력 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올해 대규모 수주와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채 사장은 이날 LS일렉트릭의 ESS와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강조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ESS와 전력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채 대표는 "배터리 산업은 단순히 셀이나 소재 산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와 긴밀하게 연결된 산업"이라며 "에너지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ESS와 전력망 공급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배터리 셀과 소재뿐 아니라 ESS 전력망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며 "LS일렉트릭 역시 전력 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 대표는 특히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전력 인프라 사업 기회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에서만 1조원 이상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약 80%가 미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채 대표는 "미국 빅테크 기업과 AI 관련 산업체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송전망·배전망의 노후화는 유럽·중동 지역도 공통적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이날 인터배터리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ESS와 직류 패키지 솔루션 등 전략 신제품도 공개했다. LS일렉트릭의 '올인원 ESS 플랫폼(All-in-One ESS Platform)'과 산업용 모듈형 ESS솔루션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직류 배전 운영 플랫폼 'DC 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반도체 변압기(SST) △DC-DC 컨버터 △반도체 차단기(SSCB) 등 차세대 직류 배전 핵심 제품 경쟁력도 강조했다. 

채 대표는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배터리 산업 후방에 전력 그리드와 전력망을 연결하는 솔루션을 공개한 유일한 회사"라며 "배터리 산업의 가치 사슬과 전력 인프라 산업이 어떻게 연결되고 LS일렉트릭이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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