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에 설치되어 있는 4대 시중은행(KB국민·우리·신한·하나)들의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기). 2023.06.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만기 2년 이상 정기예금 잔액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만기 2년 이상 정기예금 잔액(말잔 기준)은 52조9860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7128억원 감소했다. 이는 1991년 통계 작성 이후 연간 기준 최대 감소 폭이다. 종전 최대 감소 기록이었던 1998년 외환위기 당시(-3조6137억원)보다 감소 폭이 두 배 이상 컸다.
반면 단기 예금은 증가했다. 지난해 1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406조3325억원으로 6조원가량 늘었고,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은 635조5193억원으로 24조4752억원 증가했다.
전체 정기예금 잔액은 1094조8378억원으로 약 22조원 늘었다. 장기 예금이 줄었음에도 단기 상품 증가 폭이 이를 상회한 결과다.
최근 자산가격 상승과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자금을 장기간 묶어두기보다 단기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 역시 금리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시장 상황에 맞춰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단기 예금 위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만기가 긴 금융 상품에서 수익 증권 등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자금 흐름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최고금리는 약 2.8%로, 36개월 만기 상품(약 2.4%)보다 0.4%포인트 높았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만기 2년 이상 정기예금 잔액(말잔 기준)은 52조9860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7128억원 감소했다. 이는 1991년 통계 작성 이후 연간 기준 최대 감소 폭이다. 종전 최대 감소 기록이었던 1998년 외환위기 당시(-3조6137억원)보다 감소 폭이 두 배 이상 컸다.
반면 단기 예금은 증가했다. 지난해 1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406조3325억원으로 6조원가량 늘었고,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은 635조5193억원으로 24조4752억원 증가했다.
전체 정기예금 잔액은 1094조8378억원으로 약 22조원 늘었다. 장기 예금이 줄었음에도 단기 상품 증가 폭이 이를 상회한 결과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만기가 긴 금융 상품에서 수익 증권 등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자금 흐름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최고금리는 약 2.8%로, 36개월 만기 상품(약 2.4%)보다 0.4%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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