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올로프 스쿡 EU(유럽연합) 대외관계청(EEAS) 정무 사무차장과 제9차 한-EU 고위정치대화를 개최했다. 제8차 한-EU 고위정치대화가 지난 2022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약 4년 만이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스쿡 사무차장과 만나 한국은 EU와 FTA(자유무역협정) 등 3대 주요 협정을 체결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2010년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안보방위 파트너십' 채택과 △디지털 △그린 △보건 분야 파트너십 합의 등을 통해 협력의 지평을 안보·디지털 분야로 확대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향후 더욱 활발한 고위급 교류 및 실질협력 분야에서의 구체적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스쿡 사무차장은 지난 1월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2차 한-EU 전략대화를 비롯해 한-EU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사입장국인 한국과 EU가 양자관계 및 주요 이슈에 있어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양측은 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중동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가졌으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앞으로도 한-EU 간 각급에서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한-EU 고위정치대화는 2011년 이래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한-EU간 정례협의체로, 제8차 한-EU 고위정치대화는 지난 2022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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