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3연패 늪에 빠진 컬링 믹스더블...스위스에 5대 8 패배

  • 6일 밤 10시 35분 영국과 라운드로빈 4차전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정영석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이탈리아와의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스위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정영석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이탈리아와의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스위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스위스에 패배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김선영·정영석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라운드로빈 세 번째 경기에서 스위스의 브리아어 슈발러·위아니크 슈발러에게 5대 8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스웨덴(3-10)과 이탈리아(4-8)에 패배한 것에 이어 라운드로빈 3연패에 빠졌다.

남녀 한 명씩 팀을 이루는 컬링 믹스더블에서는 총 10개 팀이 출전해 모든 국가와 한 번씩 겨루는 라운드로빈을 거친다. 최종적으로 상위 4개 팀이 준결승, 결승을 펼쳐 순위를 가리게 된다.

3경기를 치른 한국은 이제 영국, 체코, 미국, 에스토니아, 캐나다, 노르웨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세 번째 경기에서 김선영·정영석이 상대한 스위스의 브리아어 슈발러·위아니크 슈발러는 부부 사이로 2024년 세계 선수권에서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1로 앞선 3엔드에서 4점을 내주며 대량 실점했다. 2-5로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4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고 5엔드를 1실점으로 막아 3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이어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후공 팀이 사전에 배치된 스톤의 위치를 변경해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으로 경기당 1회 사용 가능)를 신청해 승부수를 던졌으나 김선영의 마지막 샷이 하우스 안에 멈추지 못하면서 2득점에 그쳤다.

5-6으로 맞이한 7엔드에서는 스위스가 파워플레이를 신청했고, 한국은 수비에 집중해 2실점으로 막았다. 5-8로 뒤진 마지막 8엔드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상대 팀의 마지막 샷이 한국의 스톤을 밀어내면서 역전 가능성이 사라졌고, 김선영-정영석은 스위스 팀에 악수를 청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선영·정영석은 6일 밤 10시 35분 영국과 네 번째 라운드 로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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