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파마리서치, 컨센서스 하회… 성장 모멘텀은 여전"

파마리서치 사옥 전경 사진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 사옥 전경 [사진=파마리서치]

 
대신증권은 6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회계 처리 변경과 선제적 투자 영향으로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6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내수 회복과 유럽 시장 안착에 힘입어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작년 4분기 파마리서치는 매출 1428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54% 늘었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약 20% 밑돌았다.
 
리쥬란 정품 인증 및 마케팅 지원금을 판관비 대신 매출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약 50억원을 순액으로 인식한 점과 유럽향 매출 20억원이 이연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 성장세는 견조했다는 설명이다. 내수 의료기기 매출은 59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 늘었다. 의료진 공백에도 리쥬란은 분기 기준 30억원가량 성장했으나, 기타 필러와 콘쥬란 부진이 합산 실적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 둔화는 판관비 증가 영향이 컸다. 판관비는 전 분기보다 100억원가량 늘었다. 일본과 미국 임상 연구개발 비용이 35억원, 성과급이 30억원, 화장품 수수료가 17억원 수준으로 반영되면서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와 일회성 비용이 집중된 결과라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이들 요인이 본업 경쟁력 훼손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라고 짚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부진은 회계 기준 변경과 성장 투자가 겹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 리쥬란 브랜드 파워에는 훼손이 없다”며 “내수 수요 회복과 유럽 리오더 데이터가 숫자로 확인되는 시점에는 지금의 가혹한 잣대도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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