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證 "HD현대중공업, 美 해군 신조 시장 가치 반영…목표주가 33.3%↑"

HD현대중공업 CI 이미지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CI 이미지 [사진=HD현대중공업]

DB증권은 2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미국 해군 신조 시장 진출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와 중장기 수익성 개선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80만원으로 33.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미국 해군 시장가치를 합산한 영업가치는 약 72조4000억원으로 약 20%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현지 조선소 인수 혹은 미국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HII)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리레이팅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치 산정에 대해서는 미국 해군 신조 시장의 기업가치를 4조7000억원으로, 아직 해외 야드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유효 시장 내 시장점유율을 35% 수준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특수선 파이프라인도 중동·북미 등 지역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미국 시장을 제외하더라도 수출물량 확대에 따른 특수
선 사업부의 리레이팅·추정치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며 "향후 HD현대미포와의 재무상태표(B/S), 손익계산서(I/S) 합병을 고려해 목표주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HD현대중공업의 4분기 매출액은 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50억원으로 103.9% 늘었으나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강달러와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HD현대미포와의 합병 비용과 예상치를 웃돈 성과급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DB증권은 중장기 실적 개선 흐름에는 변함이 없다는 평가다. 서 연구원은 "최소 2027년까지 믹스 개선 효과와 생산성 개선이 동시에 반영되며 상선 부문의 경상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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