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3주 연속 확대되며 14주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발표한 10·15 대책 효과가 옅어지는 가운데 매수심리가 확대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로 지난주(0.2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해 10월 3주차(0.50%) 이후 1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작년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51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원은 "선호도 높은 역세권·대단지·학군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며 상승 거래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상승세를 주도한 건 한강벨트를 비롯한 강북 등 비강남 지역이다.
다만, 강남권의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줄었다. 강남구는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 0.07%로 오름폭이 줄었고, 서초구(0.29→0.27%), 송파구(0.33→0.31%), 강동구(0.41→0.39%) 등으로 동남권(0.30→0.25%) 전체의 상승률이 축소됐다.
경기는 0.13% 오르면서 전주와 상승 폭이 같았다. 특히 안양 동안구(0.58%)는 관양·평촌동 역세권 위주로, 용인 수지구(0.58%)는 풍덕천·상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인천(0.02%→0.04%)은 전주 대비 상승 폭이 0.02%포인트(p)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로는 전주와 같은 0.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지방)의 상승률은 2주 연속 0.02%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 모두 0.02%로 전주와 같았고, 세종(0.03%→0.02%)의 상승 폭은 전주 대비 0.01%p 축소됐다.
상승폭이 전주 대비 0.01%p 커졌고, 세종(0.03%)은 전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8개 도(0.02%)의 상승률은 전주와 같았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올해 첫째 주부터 3주 연속 0.08% 오르다 4주 만에 상승 폭을 0.01%p 키운 것이다.
서울(0.14%)은 교통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성동구(0.42%)가 행당·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서초구(0.30%), 노원구(0.27%), 성북구(0.21%), 동작구(0.20%), 도봉구(0.17%), 영등포구·양천구(0.16%) 종로구(0.15%) 등도 상승폭이 큰 축에 속했다.
경기는 0.11%, 인천은 0.08% 각각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12%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0.06%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08%, 세종시는 0.22%, 8개 도는 0.04%의 상승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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