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의 접촉을 절대 거부하지 않지만, 그런 회담은 잘 준비돼야 하고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내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런 회담에 진정으로 준비돼 있다면 그를 모스크바로 초대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해왔다"며 "우리는 그의 안전과 필요한 작업 여건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접근 방식이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며 "본질적으로 우리는 이런 접촉을 한 번도 거부한 적이 없고, 지금도 거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두 정상의 회담 문제가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전화 통화에서도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문제는 우리에게 새롭지 않다. 이는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서 여러 차례 논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에게 그럴 가능성을 고려하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국의 중재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논의가 재개되면서 정상회담 가능성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3~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는 미국이 마련한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놓고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간 3자 협상이 진행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아부다비 3자 협상이 잠정적으로 다음 달 1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중재로 두 개의 평화 조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미국의 중재로 2가지 평화 조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에 대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어떠한 문서 목록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협상은 아주 민감한 주제를 다룬다. 아주 복잡한 대화들"이라며 "특정 세부 내용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협상에 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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