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사과문을 올린 당일 모친 법인 주소지가 변경됐다. 차은우의 사과문과 관련해 같은 그룹 멤버였던 고(故) 문빈의 생일날과 겹쳐 논쟁이 이어진 가운데, 당시 주소지 이전까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일간스포츠는 지난 26일 모친이 운영하던 차은우의 유한회사 법인에 대해 강화군청의 현장 조사가 진행됐으나, 해당 법인의 주소지 변경 신청이 완료돼 해당 법인은 강화도를 떠났다고 28일 보도했다.
앞서 이데일리는 지난 22일 차은우가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으며, 판타지오와 차은우 사이에 차은우 모친인 최모씨가 설립한 A법인이 끼어있다고 보도했다. 판타지오와 A법인이 차은우의 연예 활동 지원 용역을 맺고, 차은우가 벌어들인 소득을 판타지오와 A법인, 차은우가 나눠가졌다고 밝혔다.
더욱이 A법인의 주소 이전 시점과 차은우의 사과일이 겹쳐 관심이 집중됐다. 차은우는 논란 4일 만인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차은우의 사과문 게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시점이 공교롭다는 반응이 뒤따랐다. 당시 차은우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아스트로에서 함께 활동한 문빈의 생일날이었기 때문이다. 아스트로 멤버들이 문빈을 추억하며 SNS에 게시글을 올린 반면, 차은우는 자신의 논란에 대한 사과만 언급했기 때문이다. 물론 차은우로선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문빈에 대한 게시글을 게재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아스트로 팬들을 중심으로 왜 하필 이날이어야 했냐는 문제의식도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진 뒤 해명할 시간은 충분했단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점이 겹쳐 사전에 계산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다. 모친 법인의 주소지 이전부터 사과문 게시 등이 순차적으로 같은 날 이뤄졌기 때문이다. 최근 차은우가 대형 로펌을 선임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가운데, 전략적 판단일 수 있다는 시각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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