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해 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추진 방침을 밝힌 '한반도 평화 특사'와 관련해 "계속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한반도 평화 특사 임명 여부를 묻는 말에 "작년 대통령 업무 보고 때 보고를 했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반도 평화 공존의 원년을 만들겠다는 게 올해 통일부의 목표"라며 "그런 관점에서 여러 가지 의견도 듣고, 모으고, 숙고하고,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한반도 평화 특사의 역할에 대해 "4강 대상 주도적 접촉·설득을 통해 북미대화·남북대화의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한 국내 매체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한반도 평화 대통령 특사로 임명해 중국을 방문하도록 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순부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에 접어들고, 3월 초부터 양회(兩會)가 열리는 만큼 한·중 전략 소통 적기를 다음 달 중순 전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 장관은 구체적인 진전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선 말씀드릴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민호 대변인 역시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지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북·미 대화 추동을 위한 주변국 협력 방안으로 한반도 평화특사 임명 방안을 보고한 바 있으며 관련 검토를 해왔다"며 "(유관 기관들과)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