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안 닝양, '이동형 공급'으로 에너지 전환 가속

  • '증기 트럭'이 잇는 녹색 에너지 순환 모델

  • 천인추 타이안 통신원

사진중국산동망
[사진=중국산동망]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 닝양현에서 이동식 증기 공급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특수 제작된 대형 탱크로리에 산업용 증기를 충전해 필요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에너지 활용과 산업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산둥치완에너지유한공사는 4.5톤 규모의 이동식 증기 탱크로리를 운영하며, 닝양을 중심으로 35km 반경 내 페이청, 원상, 취푸 지역 기업들에 증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식품 가공, 건조·세척, 농산물 탈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며, 하루 최대 200톤의 증기가 안정적으로 전달된다.

증기의 원공급처는 인근 국능닝양바이오발전회사다. 이곳에서는 옥수수대와 밀짚 등 농림 잔여물을 연간 30만 톤 처리해 전기와 증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1억6000만k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30만 톤의 산업용 증기를 공급한다.

해당 시스템은 연간 약 15만 톤의 표준석탄을 대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13만 톤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지에서는 “농업 폐기물 재활용부터 산업 에너지 공급까지 하나의 친환경 가치사슬이 완성됐다”며 지역형 녹색성장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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