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공산당 고위 인사인 과학기술부 장관이 공항에 나와 영접했다. 중국이 과기부 장관을 통해 영접하게 한 것은 양국 관계의 전면 복원을 재차 확인하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4일 오후 1시 35분쯤(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측을 대표해 인허쥔 과기부 장관이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내외와 함께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인 장관은 지난 2022년 10월 제20차 중국 공산당 당대회에서 중앙위원(5년마다 선출)으로 선출된 당 고위 인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는 중국 측이 새해 첫 국빈 외교 행사를 통해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 시 우리 측 외교부 장관이 공항에서 영접한 것에 대해 호혜적 차원에서 성의를 보였다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빈으로 중국에 방문했을 당시 장예수이 외교부 상무부 부장(수석차관에 해당)이 영접했고,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빈 방중 시에는 콩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에 해당)가 영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중국에 사는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연다. 이후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만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며, 국빈 방문은 2017년 12월 이후 8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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