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3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중견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중견기업 기본통계는 지난 2015년부터 통계청 승인을 받아 매년 발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지난해 국내 중견기업 수는 총 6474개사로 전년 대비 606개사(10.3%)가 증가했다. 669개 기업은 대기업 성장, 중소기업 회귀, 휴폐업 등으로 중견기업에서 제외됐지만 중소기업에서 졸업하거나 신규설립에 따라 1275개 기업이 중견기업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총 175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3000명(3.1%) 증가했다. 제조업은 제조업은 68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9000명(1.3%), 비제조업은 107만명으로 4만5000명(4.4%) 증가했다.
중견기업 자산 규모는 총 1322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5조3000억원(5.9%) 증가했다. 정업이익은 50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8000억원(5.9%) 늘었다.
지난해 중견기업의 투자금액은 총 36조4000억원으로 1년 저보다 5조3000억원(17.1%) 늘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13조원, 설비투자는 23조4000억원 규모다.
중견기업들이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분야는 친환경(25.7%), 첨단바이오(23.9%), 신재생 에너지(13.9%) 순으로 나타났다. ESG 경영을 도입한 기업은 39.3로 1년 전보다 5.2%포인트 늘어났다.
산업부는 "코로나19가 끝난 2022년부터 국내 중견기업계가 기업 수, 고용, 매출, 자산, 투자 등 모든 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R&D 투자가 전년 대비 35.2% 증가한 것은 우리 중견기업계의 기술혁신 노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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