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외국인이 여권 인증만으로 온·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간편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등록증이 없는 관광객이나 단기 출장자, 등록증 발급 전 유학생 등은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온라인 쇼핑, 음식 배달, KTX 예약 등 국내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아왔다. BC카드는 제휴처에서 발급한 선불카드를 기반으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용 방법은 제휴처에서 실물 선불카드를 발급받은 뒤 휴대폰에 ‘페이북’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 단계에서 여권 인증과 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등록 즉시 국내 약 350만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다날이 발급하는 ‘콘다(K.ONDA)’ 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BC카드는 향후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가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결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외국인 응대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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