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가 납품 지연과 선급금과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적 질타로 급락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다원시스는 전장 대비 1060원(28.04%) 하락한 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다원시스는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다원시스에 대해 철도 차량 납품 지연과 선급금을 두고 비판하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에도 정부가 열차 계약금의 절반 이상을 이미 지급한 것을 두고 "정부 기관들이 사기당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선급금을 60%를 주느냐. 선급금으로 받아 간 것조차도 수천억인데 그 돈이 없어서 1000억원을 빌려왔다는 것이 말이되느냐"고 말했다.
이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다원시스 부실 납품 문제에 대해 현재 자체 조사를 거의 마친 상태로 다음 주 공식적으로 수사 의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원시스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철도차량 부실 납품·지연에도 현행 국가계약법과 관행에 따라 1·2차 계약금의 절반 이상을 이미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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