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벼 깨씨무늬병 피해에 이번달 436억원 지원 예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벼 깨씨무늬병 등 피해면적 4만9000ha에 이달 중으로 재난지원금 43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벼 깨씨무늬병은 잎과 이삭에 암갈색 반점이 생겨 미질 저하 등의 피해를 유발하는 곰팡이병이다. 올해는 벼 출수기 전후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지난 10월 15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피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남 2만899ha, 전북 1만7028ha 등 전국 4만9305ha에서 벼 깨씨무늬병 등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등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 수준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와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이번 깨씨무늬병과 같은 대규모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농촌진흥청 등과 협조해 예찰 강화와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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