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운영하는 ‘리얼미터 정치학교’ 2기가 지난 3일 조정훈 국민의힘(마포갑) 의원을 강사로 초대해 ‘진짜 보수’와 ‘정치’의 의미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오후 7시 리얼미터 본사 회의실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산업화 혹은 보수 진영이 민주화 혹은 진보 진영에게 계속해서 지고 있는 상황을 분석하며 “패배는 습관이고, 습관은 구조가 만든 결과다”며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패배만 늘어날 뿐이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세계은행에서 근무할 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최선을 도입했다”며 “최선은 특정 진영에만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진영논리에 갇혀, 최선을 포기해서 안 된다”며 “지금도 대한민국이 마주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진영논리에 상관하지 않고 최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이 승리하기 위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계파 갈등을 넘어서야 한다”며 “책임지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무리 발언으로 “수강생 여러분도 진영 이전에 실제 이웃과 국민, 국가를 위한 최선을 같이 고민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약 1시간 강의 후, 같은 날 자리를 함께한 수강생들에게 앞으로 다가오는 서울시장과 대선 출마 등 직업 정치인으로서 미래에 대해 1시간 넘게 질의와 대답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
아울러 보수 진영이 시급하게 해결할 일과 향후 비전을 가지고 중장기로 해결해야 할 일 등 여러 사안도 주고받았다.
리얼미터 측은 “앞으로도 수강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과 강사를 준비하겠다”며 “이번 달 17일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23일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30일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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