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신간] 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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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최지아 지음, 웨일북스.
 
초등 국어 영재학원의 포문을 연 저자는 대치동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교육 현장에서 부모와 아이가 겪는 막막함을 풀어줄 솔루션을 제시한다. ‘대학 입학을 결정하는 과목은 국어다’란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요즘, 저자는 그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축적한 강의, 상담, 수업 피드백을 토대로 독서의 즐거움을 지키면서 이를 학습 성취로 이어지도록 하는 팁을 준다. 저자는 “초등 6년, 어떻게 읽느냐가 중고등 6년 학습을 설계한다”며 초등 전 학년을 아우르는 ‘주 6시간 독서 루틴’을 통해 학년별 실천법을 제시한다.
 
1~2학년은 읽기 독립과 글밥 늘리기를 목표로 낭독 훈련과 반복 독서를, 3~4학년은 독서 습관 유지와 징검다리 독서를, 5~6학년은 250쪽 분량의 책을 편안히 읽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질적인 조언도 제시한다. 예컨대 3~4학년은 세계 명작, 인물 동화, 사회·과학 동화를 활용해 독서 폭을 확장하며, 부모에게는 ‘정해진 시간에 독서를 시작하게 하는 환경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초등 1~2학년에서는 취미 독서의 습관 형성이 최우선이다. 이 시기에 책을 즐기고 자발적으로 읽는 경험이 충분히 누적되어야 한다. 3~4학년은 학습 독서를 처음 접하는 시기다. 하지만 이때는 경험만 해도 괜찮다. 취미 독서의 뿌리가 아직 단단하지 않은 아이에게 학습 독서를 강요하면 독서 자체에 대한 흥미가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5~6학년이 되면 학습 독서를 본격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이 시기의 독서는 단순히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정리하며 표현하는 것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독서 후 질문하기, 요약하기,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등과 같은 사고 훈련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53~54쪽)
 
 
리더의 말 연습
리더의 말 연습
리더의 말 연습=문성후 지음, 오아시스. 
 
금융감독원, 두산그룹, 포스코, 현대자동차그룹 등 현장에서 24년간 일하면 리더로, 임원으로, 수백 개 기업의 리더십 코치로 활동해 온 저자는 ‘리더의 응급처방 대화법 38가지’를 책에 담았다. 회의에서 팀원의 “그래서요?”란 한마디에 심장이 턱 내려앉는 초보 리더라면 , 이 책을 통해 난감한 순간들을 넘길 수 있는 즉시 적용 가능한 말의 기술을 얻을 수 있다. 
 
팀원이 변명으로 일관할 때, 회의가 산으로 흐를 때, 칭찬이 오히려 독이 될 때, 침묵이 갈등의 신호로 번질 때, 반골 팀원이 감정적으로 반응할 때 등 리더들이 직면할 위기 상황을 단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공식을 볼 수 있다. 

“팀장이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알고자 한다면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알고 싶어요. 내게 좀 알려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이번 주 안에 잠재 고객 10명에게 전화하고 그 통화에서 불편 사항을 들으면 나에게 꼭 전달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자발적인 동기를 훨씬 끌어올린다. 이 말을 들은 팀원은 ‘이제 뭘 하면 좋을까? 먼저 고객 리스트를 뽑아야겠다. 그리고 전화를 해서 불편 사항이 있는지 물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하며 하나씩 실행 계획을 세울 것이다.” ( 17~18쪽)
 
면역력 식습관
 

면역력 식습관=캉징쉬안 지음, 정주은 옮김, 레몬한스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후보로 두 차례 노미네이트 된 세계적인 의학자인 저자는 나쁜 식습관을 바로잡고, 일상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식습관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3(3)+1’ 건강 이념을 제시하며,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은 값비싼 영양제가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이라고 말한다.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 항산화 물질, 식이 섬유의 섭취를 늘리고, 오메가6 불포화 지방산, 산화물, 당질의 섭취는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채소, 과일, 생선, 싱겁게’ 식이 원칙은 이해했는데, 하루 세 끼에 어떻게 적용할까? 역시 실전 응용법이 가장 중요하다. 정해진 식단을 따라 하는 것은 좋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다. 개인이나 가정마다 식습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략) 실제로 식단에 응용할 때는 ‘채소, 과일, 생선, 싱겁게’ 식이 원칙을 전제로 부족한 영양소를 중점적으로 보충해야 한다. ‘골고루 먹기’는 뚜렷한 효과가 없으며, 엄격한 식단은 실천하기 어렵다. 하루 세 끼에 3대 보물 영양소를 넣으라는 말은 끼니마다 3대 보물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라는 뜻이다.” (187~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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