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에 오화진 섬유공예가와 강재영 전시기획자가 선정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12일 밝혔다.
창작부문 수상자인 오화진 작가는 섬유를 소재로 공예와 입체조형 및 설치를 비롯하여, 회화·드로잉·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개인의 감성과 사유를 시각화하며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해왔다. 2021년부터는 문학 창작과 시각예술을 결합해 소설과 이미지가 연결되는 새로운 작업 방법론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매체와 교류하는 다양한 기획전에 참여하였고, 끊임없이 실험적 작품을 발표하며 현대공예의 지평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론부문 수상자인 강재영 전시기획자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주요 국제공예전시의 기획자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또한 국내외 공예계에서 자문과 심사를 맡아 글로벌 공예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한국공예의 세계적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전시기획과 단행본 집필, 저널의 기고활동을 통해 공예담론을 확장하고 공예가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와 실천적 활동은 한국공예의 담론 활성화에 주요한 한 축으로 공예진흥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매개부분은 올해는 대상자 없음으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20회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진행된다. 창작부문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과 함께 1500만 원의 상금 그리고 2026년 KCDF갤러리 전시 기회가 제공된다. 이론부문 수상자에게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표창과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트로피는 지난해 창작부문 수상자인 장연순 작가가 올해의 공예상 취지를 반영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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