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5포인트(0.21%) 내린 4135.00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5.50포인트(0.37%) 오른 4159.05에 개장했으나 오후 1시43분께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6억원, 외국인은 297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38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0.56%), 현대차(-1.47%), HD현대중공업(-1.21%), 기아(-0.57%), KB금융(-1.19%)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3.36%),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두산에너빌리티(0.1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4억원, 10억우너 순매수했다. 개인은 78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8.75%), 레인보우로보틱스(2.72%), 리가켐바이오(3.00%), 코오롱티슈진(2.10%), 펩트론(5.43%) 등은 올랐다. 알테오젠(-0.44%), 에코프로비엠(-1.54%), 에코프로(-0.85%)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일 새벽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선반영했지만, 금리 인하를 제외하면 잠재적 불안 요인이 여전히 많다. 연준 내부의 이견으로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해 매파적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잠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코스피 하단을 지지하는 건 SK하이닉스의 강세다. 하이닉스는 최근 시장에서 확산된 미국 증시 ADR 상장설과 관련해 '확정된 바는 없지만, 자사주 활용 미국 증시 상장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며 "시장은 이를 ADR 상장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했고, 이에 하이닉스 주가가 약 4%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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