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인가구 수가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돌파했다. 1인가구 중 70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70세 이상 1인 가구가 20대 가구를 역전한 현상은 2년 연속 반복됐다.
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전체 가구의 36.1%)로 집계됐다. 1인 가구는 2019년 30% 비중을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19.8%)이 1인 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까지는 29세 이하(19.2%)가 많았지만, 2023년부터 70세 이상이 역전했다. 격차도 더욱 커졌다. 지난해 70세 이상 1인가구 비중과 29세 이하 비중의 격차는 2%포인트로 전년(0.5%포인트)보다 1.5%포인트 늘었다.
70세 이상 1인가구 성비 구성을 보면 여자 1인가구가 116만5000가구로 남자 1인가구(42만5000가구)보다 72만 가구 이상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20·30대에서 남자 1인가구가 많고 60·70대에서 여자 1인가구가 많다"며 "고령층의 1인가구는 여자의 기대 수명이 남자보다 높아 사별로 인한 1인가구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인가구 10가구 중 4가구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경기도(177만5000가구)였고 △서울(166만1000가구) △부산(54만8000가구) △경남(50만2000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곳은 서울(39.9%)이 제일 높았다.
1인가구의 거처는 단독주택(39.0%), 아파트(35.9%), 연립·다세대(11.7%) 순이었다. 1인 가구 중 아파트에 사는 비중(35.9%)은 전체 가구 중 아파트에 사는 비중(53.9%)보다 18.9%포인트 적었다. 반면 1인가구 중 단독주택에 사는 비중(39.0%)은 전체 가구 중 단독주택에 사는 비중(27.7%)보다 11.3%포인트 늘었다.
1인가구의 연간 소득은 3423만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168만9000원으로 전체 가구(289만원) 대비 58.4% 수준으로 주거·수도·광열(18.4%), 음식·숙박(18.2%) 순으로 집계됐다. 2025년 1이나구 자산은 2억 2302만원으로 전체 가구(5억6678만원)의 39.3%로 조사됐다.
올해 1인가구 중에는 인간관계에서 외롭다고 말한 사람이 많았다. 올해 1인가구 중 평소 자주·가끔 외롭다고 응답한 비중은 48.9%로 전체 가구(38.2%)와 대비해 10.7%포인트 높았다. 올해 1인가구의 주말 주된 여가활동은 동영상 콘테츠 시청이 75.7%로 가장 많고 휴식(73.2%),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22.0%) 등이 많았다.
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전체 가구의 36.1%)로 집계됐다. 1인 가구는 2019년 30% 비중을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19.8%)이 1인 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까지는 29세 이하(19.2%)가 많았지만, 2023년부터 70세 이상이 역전했다. 격차도 더욱 커졌다. 지난해 70세 이상 1인가구 비중과 29세 이하 비중의 격차는 2%포인트로 전년(0.5%포인트)보다 1.5%포인트 늘었다.
70세 이상 1인가구 성비 구성을 보면 여자 1인가구가 116만5000가구로 남자 1인가구(42만5000가구)보다 72만 가구 이상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20·30대에서 남자 1인가구가 많고 60·70대에서 여자 1인가구가 많다"며 "고령층의 1인가구는 여자의 기대 수명이 남자보다 높아 사별로 인한 1인가구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인가구의 거처는 단독주택(39.0%), 아파트(35.9%), 연립·다세대(11.7%) 순이었다. 1인 가구 중 아파트에 사는 비중(35.9%)은 전체 가구 중 아파트에 사는 비중(53.9%)보다 18.9%포인트 적었다. 반면 1인가구 중 단독주택에 사는 비중(39.0%)은 전체 가구 중 단독주택에 사는 비중(27.7%)보다 11.3%포인트 늘었다.
1인가구의 연간 소득은 3423만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168만9000원으로 전체 가구(289만원) 대비 58.4% 수준으로 주거·수도·광열(18.4%), 음식·숙박(18.2%) 순으로 집계됐다. 2025년 1이나구 자산은 2억 2302만원으로 전체 가구(5억6678만원)의 39.3%로 조사됐다.
올해 1인가구 중에는 인간관계에서 외롭다고 말한 사람이 많았다. 올해 1인가구 중 평소 자주·가끔 외롭다고 응답한 비중은 48.9%로 전체 가구(38.2%)와 대비해 10.7%포인트 높았다. 올해 1인가구의 주말 주된 여가활동은 동영상 콘테츠 시청이 75.7%로 가장 많고 휴식(73.2%),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22.0%) 등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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