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SK, 실적 개선에 주주환원 확대까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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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흥국증권은 9일 SK스퀘어의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규모의 점진적 확대가 기대된다며 SK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2026년에는 SK스퀘어의 실적 개선과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의 가세로 큰 폭의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29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680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의 증가 폭이 큰 것은 SK스퀘어의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급증과 SK이노베이션의 석유부문 흑자 전환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와는 달리 일회성비용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2024년 이후 보수적인 투자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한 재무 구조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4년 10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2027년 이후 10%, 주주환원 규모 점진적 확대 등을 제시했다"며 "최소 배당금 5000원에 더해, 매년 시가총액 1~2%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추가 배당 등도 포함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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