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20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선등거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강원 화천군은 점등식과 함께 실내 얼음조각광장을 개장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선등거리에는 지난 1년간 화천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제작한 형형색색의 산천어등과 LED 조명 수만여 개가 설치됐다. 카운트다운 후 선등거리에는 일제히 산천어등이 빛을 발하고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올해는 인기가수 조성모, 김종서 등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20분부터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이 열린다. 실내 얼음조각광장에는 다양한 주제의 얼음 작품들이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개장일 첫날인 20일에 한해 무료로 개방된다. 특히 날씨와 관계없이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점등식 직전인 21일 오후 4시부터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화천읍 시가지 구간에서 교통 통제도 실시된다. 화천군은 방문객 증가에 따른 혼잡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제 구간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교통관리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년 동안 기다려주신 관광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내년 1월 찾아뵙겠다”고 했다.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10일부터 2월1일까지 23일간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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