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함께라면 축제', 이달 10일 덕진공원서 열린다

  • 라면 1개 기부 후 입장…먹거리 부스, 문화 공연, 트리 점등식 등 다채롭게 진행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의 덕진공원에서 누구나 라면 1개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 등 전주시 대표복지사업인 함께복지사업 참여기관들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덕진공원 열린광장에서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라면 1개 기부 후 입장’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렇게 모인 라면은 고립·위기가구 발굴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 축제로, 시민이 기부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전주만의 대표 복지 축제를 목표로 열린다.

축제 기념식은 이날 낮 12시부터 진행되며, △함께복지사업 유공자 표창 △트리 점등식 △문화 공연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먹거리부스에서는 전주시 함께복지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복지기관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 등 지역 복지기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라면 1개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는 ‘쉬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전주시 함께복지사업이 시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질수록 지역사회에 나눔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함께복지사업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의 ‘시·군 우수정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주시의 대표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노인일자리 1만6559개 제공
​​​​​​​전주시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총 1만6559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노인들이 일자리 참여를 통해 활동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총사업비 800억5300만 원을 투입해 다양한 유형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접수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공익활동사업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유형별로 순차 진행되며, 19개 수행기관(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과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총 1만882명을 모집하는 공익활동사업은 65세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재산 기준 및 활동 범위 점수를 종합해 대상자가 선발된다.

공익활동사업 참여자는 공원·거리 환경정비와 스쿨존 교통안전 등에서 주 3일, 1일 3시간, 1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 월 29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또한 시는 공익활동사업 참여자 모집에 이어 역량활용사업 참여자 44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노인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분야에서 주 15시간, 월 60시간, 10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공동체사업단(687명)과 취업알선형 사업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음식점·카페 운영과 식품 제조 등 공동체사업 일자리도 확대 발굴해 신노년 세대의 역량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1월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현장에 배치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19개 수행기관(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 및 35개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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