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지난 5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송년 주재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 한 해 군정 성과를 공유하며 내년 도약을 다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남건 부군수, 실·단장, 주재기자 등이 참석해 군정 운영 전반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남한권 군수는 "올해 여러 현안 속에서도 군정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고 본다"며 "지역 언론의 관심이 울릉군의 성장 동력이 됐다. 앞으로도 소통과 홍보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재육성재단 출범과 1:1 입시 컨설팅 첫 시행, 울릉다리 건설 등은 지역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관광과 교육,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섬 발전 기반을 더욱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부 불친절·바가지 논란 등 군정 현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남 군수는 "비판도 군민의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면 돌파로 신뢰 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울릉군은 지리적 여건 상 다른 지자체나 중앙 부처가 매년 개최해 온 '송년 기자 간담회'를 올해 처음으로 공식 개최하며, 언론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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