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 수가 19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2025년 9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236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780명(8.6%) 증가했다.
특히 출생아 증가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9월 기준으로는 2020년 동월(2만349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1∼9월 누계 출생아 수는 19만104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20488명 늘면서 2007년(3만1258명) 이후 동기 기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출산 증가 흐름은 30대에서 두드러졌다. 3분기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작년 동기보다 25∼29세는 0.1명 감소했으나 30∼34세는 2.4명, 35∼39세는 5.3명 각각 증가했다.
결혼 역시 작년 4월부터 증가세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8462건으로 집계돼 작년 동월보다 3095건(20.1%) 증가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작년 동기보다 6600건(12.8%) 늘어난 5만8305건이다.
연령별 혼인율은 작년 3분기보다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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