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청년·목포대생이 만든 '무안랜드'… 지역 스토리 담은 캐릭터로 눈길

사진무안랜드
[사진=무안랜드]
전남 무안군 청계면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에 참여한 청년 창작팀 ‘공스패밀리팀’이 무안의 스토리를 담은 캐릭터 굿즈 프로젝트 ‘무안랜드’를 선보였다.

무안에 거주하거나 목포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년 5명이 모여 결성한 공스패밀리팀은 올해 청계면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무안의 스토리를 담은 캐릭터 굿즈’를 제작했다. 공스패밀리팀은 목포대 캠퍼스에서 자주 보이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무안 지역의 특산물과 이미지 요소를 결합해 ‘무안을 여행하는 고양이’라는 세계관을 구축했다.

공스패밀리팀은 약 3개월간 캐릭터 기획과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으며, 학교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활용해 굿즈를 직접 제작했다. 팀 대표 강푸른 학생은 “청년들의 시선으로 해석한 무안의 스토리를 캐릭터에 담아보고 싶었다”며 “지역을 창작의 소재로 삼아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제작된 굿즈는 ‘2025 누구나 두드림 축제’, ‘2025 전라남도 콘텐츠페어’, ‘2025 MNU 메이커페스티벌’ 등에서 공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스패밀리팀은 축제 부스 운영을 통해 캐릭터 세계관과 제작 취지를 소개하며 지역 주민·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총무 임세창 학생은 “기획부터 제작과 전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청년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활동의 의미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공스패밀리팀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 캐릭터 창작 활동을 확장하고 축제·전시 연계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팀 대표 강푸른 학생과 총무 임세창 학생은 목포와 무안에서 전국의 창작자 제품을 소개하는 소품샵 ‘0117스튜디오’를 직접 운영하며, 지역 청년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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