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MO 총회서 A그룹 이사국 13연임 도전…해사 협력 강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수산양식박람회에서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해양수산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수산양식박람회에서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0일 전재수 해수부 장관이 1박2일 일정으로 국제해사기구(IMO) 제34차 총회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IMO 총회는 2년마다 열리는 IMO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이사국 선거가 함께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2001년 이후 12회 연속 A그룹(해운국) 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다.

전 장관은 전날 IMO에서 주요 회원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이사국 선거 지지와 협력을 위한 리셉션을 개최하며 교섭 활동을 진행했다. 총회 당일인 이날 오전에는 최종 현장 교섭 활동을 지휘할 예정이다.

전 장관은 "해운·조선 강국인 우리나라에는 IMO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며 "IMO A그룹 이사국 13연임 달성을 통해 IMO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 장관은 아르세니오 도밍게즈 IMO 사무총장과 만나 '한-IMO SMART-C(스마트-씨) 해적 퇴치 사업 협정서'를 체결하고,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제프리시오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해사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28년 제4차 유엔 해양총회 유치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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