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IOST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표준화된 고품질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 개최 및 운영 △정책과제 발굴 및 협력 △국가 데이터 정책 이행을 위한 정부 및 유관기관 협조 등 다양한 협력사항이 포함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19년부터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까지 총 21개 플랫폼(연안, 금융, 소방안전 등)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교통, 산림, 농식품, 환경, 유통·소비 등 5개 분야는 2021년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플랫폼 연합체인 '빅스퀘어유니언(Big Square Union)'을 결성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협력 기반을 한 단계 확장해, 해양수산·문화 등 새로운 분야의 기관이 참여함으로써 국가 데이터 플랫폼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기존 '빅스퀘어유니언'은 한층 진화한 형태의 연합체인 '빅스퀘어유니언플러스(Big Square Union Plus)'로 재편·출범하게 된다.
한편, KIOST는 해양빅데이터·AI센터를 중심으로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며, 총452종의 기후변화 및 연안환경 데이터를 공개하는 등 해양 정보의 개방과 공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용 실감형 콘텐츠 '위기의 도시', 해양환경 보호 크라우드소싱 서비스 '바다가꿈의 날', 연안침식 시계열 시각화 서비스 '연안ON'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데이터를 개방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해양과학 데이터를 국민들께 신속 정확하게 제공해 KIOST가 해양과학기술의 가치창출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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