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로 알려진 수학 강사 현우진(38) 씨가 7년 전 매입한 서울 강남구 부지에서 약 337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현우진 씨는 지난 2018년 1월 강남구 논현동 대로변 준주거지역의 1034㎡(약 313평) 규모 토지를 약 320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7호선 학동역 9번 출구 인근 초역세권으로, 지난 4월 동일 상권 내 대로변 부동산이 평당 약 2억10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는 곳이다.
현 씨는 부지 매입 후 프랜차이즈 카페와 사무실로 약 5년간 임대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말부터 철거를 진행해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앞선 거래 사례를 기준으로 하면, 신축 완료 시점 해당 부동산의 가치는 약 657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매입가 대비 약 32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팀장은 "대지 매입 후 신탁을 통한 자금조달, 임대 운영, 철거·신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개발 전략이 이뤄지고 있다"며 "입지와 신축 효과를 감안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 씨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뒤 2010년 대치동에서 강의를 시작해, 메가스터디 합류 이후 최다 온라인 수강생을 기록하며 연 매출 수백억원대로 알려진 대표적인 수능 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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