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승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아타이거즈에서 보낸 10년을 돌아보면 참 많은 감정이 스쳐 지나간다"며 "부족함이 많은 저를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고, 따뜻한 말을 건네주신 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타이거즈는 제 인생에서 정말 큰 의미이다"며 "이곳에서 배우고 겪은 소중한 경험, 모든 것들이 지금의 저라는 사람을 만들었고, 야구선수로서 기아의 유니폼을 입었다는 사실은 저에게 늘 자랑이었고 영광이었다"고 덧붙엿다.
그러면서 "함께했던 선수단,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좋은 일도, 힘든 일도 함께 겪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팀은 바뀌지만, 야구에 대한 마음과 그라운드에서 보여드려야 할 책임은 그대로"라며 "새로운 자리에서도 더 잘하고,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20일 한승택과 계약기간 4년, 최대 10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 6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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