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18일(현지시간) 대미 투자액을 기존에 발표했던 6000억 달러(약 876조원)에서 1조 달러(약 1460조원) 규모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고 이 같은 계획을 직접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대미 투자와 관련 "우리는 6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거의 1조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 뒤 5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6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합의를 끌어냈는데, 사우디가 애초 예정된 금액에서 4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의 발언에 "당신과 친구가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이제 1조 달러에 이르는 투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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