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생 항공사인 뱀부항공이 지배주주 FLC그룹의 부이 꽝 중 부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뱀부항공 이사회는 12일 레 타이 삼 전 회장 후임으로 부이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8년까지이며, 항공사가 다시 FLC그룹 산하로 복귀한 데 따른 인사라는 설명이다. VN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했다.
레 전 회장의 이사직은 유지된다. 이사회는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신임 부이 회장은 미국 서던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약 15년간 투자관리와 부동산 분야 경력을 쌓아왔다. 컬리어스 인터내셔널, BIM그룹, 엠파이어그룹 등에서 요직을 역임했으며, 회장 취임 전에는 FLC 부사장과 뱀부항공 부회장 겸 부사장을 맡았다. 2019~2022년에도 뱀부항공 부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한 바 있다.
뱀부항공은 2030년까지 운항 체계를 재편하고 항공기와 노선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하고, 이어 2026년 뗏(베트남 설) 시즌에 대비해 항공기를 더욱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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